집성촌전경
문경시 함창



※ 밤실 (경북 문경시 영순면 율곡리)

예는 함창, 지금은 문경

문경시 점촌읍에서 동쪽으로 읍내를 벗어나자마자 영강을 만나게 되며, 그곳을 건너면 곧장 영순면으로 접어든다. 다시 영순면 소재지 부근에서 923번 지방도를 따라 몇분 지나지 않아 율곡리가 나온다. 문광공 홍귀달의 종택은 바로 이곳 율곡리, 밤실마을에 있다. 그리고 왼편 야트막한 언덕 위에 서 있는 비각이 바로 허백정 신도비 유적 안내판이다. 그 언덕 위에는 문관석이며 여러 석물들을 갖춘 꽤 규모 있어 보이는 무덤이 보이는데 여기가 성종과 연산군때 대문장가이자 연산조의 직신(直臣)인 허백정이 묻힌 곳이다.

1470년경 조선 성종때 대제학(大提學)이었던 문광공 홍귀달 선생께서 시묘(侍墓)차 낙향하여 지내면서 자연을 친구삼아 학문을 즐기며 지낼 무렵에 이곳에 밤나무가 많다 하여 밤실 이라 불렀다고 한다. 허백정의 종택(宗宅)과 유택(幽宅)이있는 율곡리는 지금 행정구역으로는 문경시 영순면 이지만 조선시대에는 함창현에 속하였다. 오늘날 함창읍은 상주시에 포함되어 있는데 영강 동쪽 영순면 일대는 문경시에 편입되어 있다. 허백정이 태어나고 자란 곳은 영순 율곡 땅이 아니고 상주시로 편입된 함창읍 이안 부근 여물리(양적리)에서 태어나 자랐다. 현재 이곳 여물리와 영순면 율곡리 일대에는 부림홍씨 후손들이 조선시대 때부터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오랫골. 애경당(愛敬堂)

조선 성종때 문광공 홍귀달 선생이 시묘살이 하던곳으로 선생의 돌아가신 부모님 신위를 모시던 사당(祠堂) 이름이 애경당 이어서 한때는 동네 이름도 사당 명칭을 따서 애경당이라고 불렀으나 근래에 와서는 오랫(오래)골 이라 부르고 있다.

 

※ 동산 동무지 (문경시 영순면)

본동의 동산 쪽 밑에 있다고 해서 동산이라고 불렀던 것이 변음(變音)되어 동무지라고 부르게 된 마을이다. 도덕과 윤리를 숭상하여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섰던 부림홍씨들의 집성마을이다.

 

(경북 문경시 호계면 호계리)

호계(虎溪)란 마을은 뒷산 오정산이 숲이 울창하고 험한 지형이라 산짐승들이 많았으며 특히 호랑이가 많이 서식하여 마을까지 종종 출현 하여 호계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1530년경 김해김씨 제남과 부림홍씨 경민(景閔)이라는 두 선비가 이 마을에 정착하여 살면서 서로 협력하여 논밭을 개간하며 첩첩산중인 이 마을을 개척하였다 한다. 홍경민이란 사람은 缶林洪氏 12世祖로서 동시대 실제 인물이며 지금도 호계리 일대에는 그의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많이 살고 있다. 또한 호계라는 이름은 앞에 있는 산이 마치 호랑이가 누워서 냇가를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호계로 불려지게 되었다고도 한다.

리스트

No Data
부계면 대율리
  • 대보사
  • 국립민속박물관
  • 문화재청
  • 한국국학진흥원
  • 성균관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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