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 홍문 문원 여러분께 드리는 추석인사---

​

사람은 누구나 건강과 풍요로움을 경험하고 느낄 때 흥이 나고 그 흥을 표출 하고 싶은 충동을 느껴 서로가 공감하여 풀어 낸 것이 축제가 되고 풍습이 되어 전래되어 왔습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입니다. 우리는 전해오는 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추석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잘 입고 잘 먹으니 더 부러울 것이 없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는데 비록 이 말이 진취적이지 못한 면도 있으나 가을 추석의 풍요를 적절히 표현 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

문원 여러분---

우리 문중은 지난 수년간 선대에 이루지 못한 사업들을 눈부시게 성취 시켰습니다. 이는 오로지 우리 부림 홍문의 협력이고 단결된 힘과 성원으로 이룩된 것임을 생각 할 때 더없이 일가님 들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느낍니다. 그러나 아직도 남은 문중 사업이 많아 때로는 선현께서 못다 하시고 글로 남기신 말씀에 후대 자손들이 오늘에 못다 한 일 들을 이루어 주기 바란다는 구절을 읽을 때 마다 한번 더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존경 하는 부림 홍문 문원 여러분---

우리는 한 조상님의 피를 물려받은 자손으로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갑시다. 또한 문중 홈 페이지를 개설 하였으니 상호 관심사를 주고받는 여론의 장이 될 수 있게 활성화 해 나갑시다. 모임에 동참 하시고 각자의 소견을 발표 하는 것이 문중을 돕는 첫 걸음임을 항시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금년 가을 향사는 10월28일 토요일11시에 있을 예정이고 장소는 양산서원입니다. 경재선조님 묘제는 11월19일10시이며 홍연준 씨가 차리니 모두가 내 일이라 생각 하시고 참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홍문 여러분의 가정에 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 합니다.

​

◯부녀자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향사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향사는 선대 분들의 제향 의식인데 우리 문중은 경재선생. 함창파의 문광공 허백선생. 우암홍언충. 함창파의 목재선생. 대율파의 수헌홍택하선생 등 다섯위를 모시는 제사입니다.

참석하시어 구경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2017년10월 한가위를 맞이하여

부림홍문회장 홍상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