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존재(著存齋)



저존재(著存齋)

소재지 : 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842

건립연대 : 1910년(융희4년)

저존재는 부림홍씨 15세이자 고려 문하사인 경재 홍노(洪魯) 선생의 6세손인 증좌부승지공 휘 절 (자,백언 신리파, 1626~1698)의 학덕을 기리고 종사를 논의하며 후손들의 교육을 위해서 세워졌다. 전하는 기록에 보면 公께서는 “타고난 성품은 드넓었고 집안을 다스림에는 근검하였으며 어버이에 효도하고 선조를 정성으로 섬겼으며 자신에게는 소홀하되 다른 이들에게는 돈후하였다”고 한다.

소학의 명륜편 부자지친 장에서 돌아가신 어버이에 대해 “사랑을 극진히 하면 그 신령이 있게 되고 정성을 극진히 하면 그 모습이 나타난다”고 하였으니 후손 등은 모름지기 본 齋를 드나들며 항상 마음속에 선조에 대한 경모의 마음을 간직하고 서로간 화목을 도모하며 배움을 향한 뜻을 다져야 할 것이다.

본 齋는 1910년(융희4년) 처음 세워 졌으며 맞배지붕 3칸의 남향받이 건물로 멀리 팔공산의 정상인 비로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천년마을 군위 한밤마을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저존재 란 편액은 대한제국 시기 군부대신을 지낸 전주이씨 송고 이봉의가 쓴 것이다.

10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상량문이며 記文 등이 모두 흩어져 본 齋를 기억해줄 기록하나 남지 않았으니 참으로 슬픈 일이로다! 마침 후손들이 뜻을 모아 새롭게 단장하는 때를 맞아 작은 기록이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다시금 記를 적는다

경인년(2010) 겨울 12대손 철학박사 원식 삼가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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